다가오는 5월, 아직 봄이지만, 곧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은 폭염과 강렬한 햇볕이 눈을 부시게 합니다. 이러한 환경은 눈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특히 UVB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 화상뿐만 아니라 백내장과 같은 심각한 안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의 고온다습한 환경은 바이러스와 세균이 번성하기 쉬운 조건을 제공하며, 이로 인해 유행성 각결막염과 같은 질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 안과의 김태기 교수와 함께 여름철 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생활 수칙과 눈의 피로를 해소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UV 차단이 가능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실내 환경의 습도를 조절하여 세균과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눈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름철 자외선에서 눈을 보호하자!
여름철은 햇볕이 강하고 자외선 노출이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눈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시기인데요, 특히 UVB 자외선은 눈의 다양한 구조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노출은 백내장, 광각막염, 황반변성, 군날개와 같은 심각한 눈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 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강한 햇빛 아래에서는 가능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할 경우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양산, 모자를 사용하여 눈을 보호해야 합니다.
선글라스 선택 시 자외선 차단 기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선글라스는 오히려 눈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특히 진한 색상의 렌즈는 가시광선을 줄이면서 동공을 확장시켜 더 많은 자외선이 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조건을 만듭니다. 따라서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는 UV400 또는 100% UV 차단이라고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안구 건강을 지키기 위해, 특히 여름에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적 조치로 눈 건강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시력 손상을 방지하세요. 자외선 차단과 더불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도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는 더욱 주의 필요한 눈보호
특히 어린이들은 자외선에 대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인의 경우 자외선 대부분은 수정체를 통해 걸러지며, 망막에 도달하는 자외선은 전체의 약 1.5%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어린이의 경우 수정체가 더 투명하기 때문에 자외선의 상당 부분이 걸러지지 않고 눈 속으로 침투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는 약 75% 이상의 자외선이 수정체를 통과하여 눈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어린이의 눈이 자외선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햇볕에 노출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합니다. 특히 저가의 패션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을 수 있어, 이러한 선글라스는 오히려 자외선 노출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어린이의 눈을 보호하는데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자외선 차단율 몇%?
국내법에 따르면, 선글라스는 전기생활용품안전법 및 국가기술표준원의 생활용품 안전기준에 따라 제품에 자외선 차단율을 포함한 특정 사항을 표시해야 합니다. 만약 제품이 UV-A와 UV-B를 각각 표시할 수 없는 경우, 전체적인 ‘자외선 차단율(%)’로 표기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율 99%이상 선택!
선글라스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우리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율은 99% 이상이 권장되며, 렌즈의 색상 농도는 60~80%가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농도는 눈의 형태가 겉에서 보였을 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이상적입니다.
선글라스 사용에 있어 주의할 점은 렌즈 표면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세하게 손상되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2년이 지난 선글라스는 렌즈의 표면이 갈라져 자외선 차단 기능이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까운 안경점에서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자외선 차단 정도를 점검하고, 차단율이 70% 이하로 떨어졌다면 새 선글라스로 교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만약 눈이 자주 충혈되고 통증을 느낀다면 이는 광각막염과 같은 눈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눈을 진정시키고, 눈을 감은 상태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선글라스의 올바른 선택과 관리는 눈 건강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시력 손상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라섹수술후 선글라스 필수? 착용기간?
라섹 수술 후 각막의 상피가 완전히 회복되는 동안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앤빛 병원에서는 수술 후 3~6개월 동안은 선글라스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자외선이 각막에 직접 닿지 않도록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단, 스마일라식은 스마일라식 때문에 선글라스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필요할때에 눈건강을 위해 착용해야 하는 것 입니다.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는 자외선 차단율이 70% 이상이며, 가시광선 투과율이 30%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과유불급 이란 말이 있듯, 너무 진한 렌즈 색상은 시력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렌즈 색상도 신중하게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주의사항을 지키면 라섹 수술 후 눈의 회복을 적절히 지원하고, 100세 수명 시대에서 꼭 필요한 눈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